이지성 차유람 부부 복층 아파트 공사 논란, 주민 갈등 이유는?

 

이지성 차유람 부부의 복층 아파트 공사 논란, 주민 갈등 이유는?

 

이지성 작가와 당구선수 출신의 차유람 부부가 강남구 삼성동 복층 아파트의 공사 문제로 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이 문제가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사건의 전말과 주요 쟁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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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시작과 주민 불만

이지성 차유람 부부는 올해 초 삼성동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 내부 구조를 개조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사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상태에서 시작됐지만, 소음과 진동이 심각해지면서 이웃들의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주민은 공사로 인해 전등이 떨어지고 창문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공사 기준치를 넘어서는 소음과 진동 문제를 문제 삼았습니다.

 

 

강남구청의 행정처분과 공사 위반 사항

 

4월 강남구청은 공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현관문 개설, 내부 계단 철거, 발코니 구조 변경 등 여러 부분에서 건축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청은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시공사를 고발하겠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정 완료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발코니 공사 등 일부 사항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은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시공사를 건축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수험생을 둔 주민들은 소음 문제로 이사를 가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의 집단 고소 이유

주민들은 갈등 과정에서 이지성 작가가 사회 고위 인사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23명의 주민들이 단체로 고소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작가가 아파트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피해를 방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작가가 주민 게시물을 강제로 떼어내는 행동으로 또 다른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 주민은 경찰에 “이지성 작가가 ‘게시물 떼기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이 고위 인사들과도 만날 수 있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성 작가의 반박

이에 대해 이지성 작가는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구청의 행정처분 이후 시정 조치를 모두 마쳤으며, 나머지 문제는 시공사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한 대학 교수가 1억8000만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며 이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성 작가는 “아파트 자체가 부도난 회사가 지은 탓에 하자가 많다”며 자신이 모든 문제를 떠안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해당 교수의 금전 요구에 대해 “구청 허가 후 금액을 낮춰 1000만 원을 요구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주민들의 추가 주장

 

해당 교수는 이지성 작가의 주장을 반박하며, “1000만 원은 공사로 인해 발생한 실비를 청구한 것일 뿐, 1억8000만 원 요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사로 인해 이사를 고민하는 집들이 있어 개별적으로 협의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의 교훈과 전망

이지성 차유람 부부의 친환경 인테리어 공사가 의도치 않게 주민들과의 심각한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친환경 인테리어의 가치를 강조하며 시작된 공사가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진 점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사건은 소통 부족이 문제의 중심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러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사 시작 전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철저한 법적 절차 준수가 필요합니다.

 

이지성 차유람 부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더 나은 주거 환경과 주민 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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